2020 WEE EXPO

항목:업계소식 발표시간:2020-10-29

안녕하세요!

이번에 2020 WEE EXPO에 다녀온 후기를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WEE EXPO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중국 명칭은 中国国际电梯展览会(중국국제엘리베이터전람회)이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가 14회차였고, 2018년 13회차에 이어 이번에도 상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전시되는 국제 전시회들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WEE EXPO 역시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13회차의 경우 참가업체 1,300개 이상, 방문객수 121,000명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전시관은 상해의 그 유명한(?), 아마도 중국에 계시는 대다수의 한국분들은 다 아실텐데,

시주석이 주도한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해마다 개최되는 상해국제회전중심(아래 사진 참조)이었구요.



사실 올해 개최여부는 코로나 때문에 불투명했었지만,

기존 일정이었던 5월에서 연기하여 8월(8/18~21일)에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차로에서 방문해 볼 수 있었네요.


오티스, 쉰들러, 미쯔비시, 히타치, 도시바, 코네, 현대, 캉리, 광르, 쮜롱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지만(아래 부스 사진 참조), 코로나로 여파로 외국인 방문객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기에,

전시장은 정말 한산하였습니다. 덕분에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기도 했지만, 뭔가 전시회장만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없어 아쉽기도 했답니다.



오티스와 중국 업체의 합작회사 부스.. 때마침 공연이 있어 사람이 많이(?) 모이긴 했습니다. (제가 전시장에서 마주했던 가장 많은 인파였습니다.)










반가운 현대 부스.. 휑하네.. ㅠㅠ






주요 업체의 부스가 이렇게 한산했는데, 나머지 부스들은 어떴을까요? 다들 상상이 가시죠.

사실 이번 전시회의 참가한 업체수가 13회차에 비해 많이 줄었는데, 많은 업체들이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불참 결정을 내렸겠네요. 정말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차로에서는 엘리베이터 부품을 취급하고 있는 관계로,

대형 시공 업체가 아닌 부품 제조업체들을 찾아다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구요,

그래도 나름의 성과는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의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알람을 띄워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의 참가도 많았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 공기 정화, 버튼 살균과 관련된 제품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있었구요.


내년 4월에 랑방에서 또 다른 엘리베이터 전시회가 열리는데,

그때는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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